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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일기장

폴스타2 장단점

폴스타2의 경우 국내 출시된 연식은 22년, 23년형 두 가지

이 중 내가 타고 있는 23년형을 기준으로 현재 약 4개월 주행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다시 정리한다.

장점 단점
  1.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2. 볼보와 플랫폼과 부품을 공유해 안정성이 뛰어나다.
  3. 운전이 편하고 이질감이 적다.
  4. 트렁크 공간이 넓다.
  5. 뛰어난 마감
  6. 생산설비 마저 친환경적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방향
  1. 뒷자리가 좁다.
  2. 자리잡지 못한 OTA서비스
  3. 비상등 버튼이 불편하다.
  4.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출범했지만 아직 부족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정리


장점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내가 폴스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너무 튀지 않고 호불호가 거의 없는 디자인으로
특히 친환경을 추구하는 이유로 디자인된 내용이지만 로고마저 자동차 컬러로 은은하게 들어가 있다.
그리고 곳곳에 브랜드 로고를 우아하게 표현했는데
폴스타라는 뜻이 북극성인만큼 선루프에 로고를 비추고 있는데 밤에 보면 매우 이쁘다. (차 밖에서도 보임)

이미지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3177857&memberNo=37677556

그리고 심플한 걸 좋아하는데 이 차의 경우 TMAP이 기본탑재라 휴대폰 거치대를 구매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본탑재된 TMAP을 써야 차량 계기판에 내비게이션이 연동되어 나타나 카플레이는 쓰지 않는다.

 

볼보와 플랫폼 공유

볼보의 CMA플랫폼을 활용하여 최근 유행하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은 아니라 실내공간에 장점이 없지만
그동안 안전의 대명사로 불린 만큼 플랫폼 안정성이 뛰어나 NACP안정성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리고 대부분의 부품을 볼보와 공유하고 있어서 AS 받을 때도 아직 국내에 자리 잡지 않은 브랜드지만 서비스 관련해서 아쉬움이 없다.

Euro NACP 2021

 

운전이 편하고 이질감이 적다

최근 전기차로 넘어가면서 많은 분들이 경험했을 내용으로
전기차는 가속과 감속 시 울렁거림이 심해 전기차 택시 승객들이 멀미를 호소한다고들 한다.
그 이유는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다르게 토크가 일정하여 운전자의 미세한 발가락컨트롤(?)을 요구하는데
폴스타는 어느 정도 가속에 딜레이를 줘 급가속은 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물론 강하게 밟으면 딜레이도 줄어들어
가속이 강해지지만 어느 정도는 커버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회생제동 레벨 조절과 같은 비교적 세세한 운전 세팅이 가능한데 "크립모드"라는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은 가속페달을 누르지 않아도 기어가 "D"일 경우 내연기관처럼 스르르 전진하는 기능이다.
덕분에 원페달 드라이브를 원치 않는 운전자는 선택할 수 있어 이질 감 없이 평소 본인 스타일대로 운전이 가능하다.

 

트렁크 공간이 넓다.

단점 중 뒷자리가 부족한 것과 연결된 내용과 같다.

전장 4,605mm x 전폭 1,860mm x 전고 1,480mm으로 폭은 넓고 전장이 짧아 모든 것을 만족할 수는 없다.

그중 트렁크를 늘려 수납공간이 넓은데 심지어 뒷 트렁크의 경우 서비스 공간마저 넓게 있어 용량은 충분하고
짐이 움직이지 않도록 서포트해주는 여러 장치들이 있어서 실용성도 있어 만족스럽다.
그리고 프렁크공간도 좁지는 않아 여러 공간을 활용하며 사용 중이다.

Polestar2 Luggage Test

 


단점

뒷자리가 좁다.

위의 내용과 같이 트렁크공간을 선택하고 뒷자리가 좁아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심지어 각도도 세워진 편이라 5인석이지만 3인까지만 타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2열 가운데 내연기관처럼 볼록하게 올라온 곳이 있는데 원래 전기차용 플랫폼이 아니다 보니 그 공간에 배터리가 들어 있다고 한다.
대신 배터리들을 가운데로 모아 자동차의 주행 안정성을 올려 코너에서 유리하게 설계했다고는 하지만
일상 주행에서는 그 정도의 차이는 느끼지 어려워 패스한다.

추가로 1열 컵홀더가 1개만 노출되어 있는데 나는 운전 중에는 음료를 마시지 않아 불편함이 없지만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사항일 것 같다.

아울러 폴스타가 항상 세단과 CUV 사이에서 애매한데 차체는 원래 CUV로 나왔던 XC40을 기반으로 나오다 보니 커 보이는데 전고가 낮아
세차 같은 서비스를 받을 때 다투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만큼 전고가 낮고 2열이 좁다 보니 2열은 승객이 타고 내리기가 더 불편해서 실내가 좁다는 곡소리가 나오는 것 같다.
막상 타게 되면 엄청 좁다는 느낌은 없다고 하지만(186cm인 지인의 경험) 대다수의 사람은 좁다고 느낀다.

 

자리잡지 못한 OTA서비스

완벽한 OTA서비스가 되려면 스마트폰 OS업데이트처럼 자연스럽게 인터넷만 되면 가능해야 하지만
아직 소프트웨어적으로 완벽하지 않은지 새로운 버전이 배포되면 잡음이 있는 편이다.
나도 얼마 전 OTA진행된다는 문자를 받고 업데이트 진행했는데 업데이트 도중 자동차 잠금을 해제했다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실패가 되어 센터 방문을 피하지 못했다.

차문을 열었다고 실패가 되는 건 아직 갈길이 멀었다고 생각이 된다.

 

비상등이 불편하다.

비상등이 기어봉 근처로 바닥에 존재하는데 위치도 불편하지만 한 번에 잘 안 눌린다.

기어박스 재질이 살짝 통 아크릴? 같은 촉감으로 누르면 박스 전체가 눌리는 느낌인데 운전중에 감각적으로 누르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심지어 폴스타의 깜빡이 소리가 은은하게 반응해 눌렀을 때 한 번에 눌려졌다는 피드백이 부족한 편이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범했지만 부족하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확실하여 마감을 완벽하게 하려고 하고 내용은 좋지만 조금의 모순은 있다.

친환경을 목표로 하여 생산 중에도 탄소배출을 줄여가는 것을 자랑하지만 그러다 보니 내장재는 기본적으로 재활용소재가 들어간다.
앞으로는 프리미엄의 이미지가 어떻게 달라질지는 모르겠지만 재활용소재와 프리미엄은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기는 한다.

그 재활용소재중 가장 별로라고 뽑는 건 2열과 트렁크 사이에 존재하는 스키스루 통로를 부직포 같은 천으로 가려뒀다.
다른 제조사들은 보통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일종의 문이 존재하지만 폴스타는 천으로 가려뒀다.
처음 전시장에서 구경할 때는 전시차라 그런 줄 알았다...

 

글로만 내용을 전달하다 보니 이해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내가 고려한 구매 포인트를 정리하자면...

- 보통 2명이 탄다
- 디자인이 이쁘고 너무 튀지 않는다
- 안전함으로 믿음이 간다
- TMAP이 기본 탑재라 휴대폰거치대가 필요 없다
- 트렁크 수납공간이 충분하다

 

구매하실 분들은 추천프로그램 꼭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시 지급되는 TMAP 리워드 10만 원이 있는데 전기차 충전에 사용가능해서 요긴하게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천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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